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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道內유입을 차단하라” 방역당국 비상

전북 고창서 발병 확인
도, 긴급방역 대책회의
농가에 생석회 등 지원

 

전북 고창군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최종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관련기사 6·23면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AI) 긴급방역 영상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AI 유입 차단을 위해 시·군마다 비상대기 및 상황실 운영 강화,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상시 예찰과 매일 소독, AI 감염 의심 때 가금류 사육농가의 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또 오는 5월까지 특별대책기간에 가금류 사육농가의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하도록 하고 농가의 출입구에 생석회를 살포하도록 했다.

도는 지난 17일 31개 시·군에 생석회 406t을 배부했다.

이밖에 축산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전북에서 발병한 AI 바이러스(H5N8)의 경우 세계적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등 홍보 강화도 지시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AI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과 관련해 대국민 당화를 발표하고 “이동정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담화문에서 “정부는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오늘 0시를 기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의 조언을 얻어 받아 전라북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가금류 가축, 축산 관계자 및 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령의 대상이 되는 축산농가와 관계자 여러분들은 이동중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해 주고 해당 농장 및 시설 등에 대해 강력한 소독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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