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과 함께 도내 저소득 가정 화상환자에게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도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23일 경기도청에서 ‘저소득가정 화상환자 의료비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런 화상으로 신체적 고통과 휴유증을 겪고 있는 화상환자 중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대상자 추천과 행정지원을,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화상환자에 대한 의료비 무상지원을 각각 맡는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 최저생계비 170%이하 저소득 가정 중 만 25세 미만자로 화상이 발생한 경우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 등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이 결정되면 긴급의료비는 1회 최대 500만원, 재건성형의료비는 1회 최대 1천만원, 외래진료비 및 보조기구 구입비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2011년도 설립된 화상환자 후원법인으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