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해양폐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인천항 해양환경 정화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망청은 종전 개별사업으로 추진해온 해양폐기물 수거, 방치선박 제거 등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 종합관리계획에는 인천항만청과 항만공사, 항만 업·단체 등 간의 협력 및 역할 분담을 통해 인천항 유입 해양쓰레기 저감 및 효율적인 수거·처리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관리강화, 시민참여 확대·교육 및 홍보강화, 방치선박 일제조사 및 처리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올해는 더욱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강화해 깨끗하고 친근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인천항이 국제미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항만 해양환경을 구현키 위해 해양·수산·항만 종사자와 관련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