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윤식(55)·박정식(52) 경위, 배선우(37) 경장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당동 원룸 및 주택밀집지역을 순찰하던 중 군포서 상황실로부터 차량절도 용의자가 의왕시계를 지나 한세대학 대로변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무전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용의차량을 1㎞를 추적해 범인 김모(58)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수대로 603번길 S자동차 앞 대로변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는 SM520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검거됐다.
특히 배 경장은 지난 6월 살인 용의자를 발 빠르게 출동해 검거하는가 하면 지난달 31일에는 납치 용의자를, 이번에는 차량 절도범까지 검거해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똑순이 경찰관’, ‘철인 여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