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강대국의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러시아의 꿈을 안고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스물두 번째 겨울올림픽인 소치올림픽은 7일 오후 8시14분(한국시간 8일 오전 1시14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23일까지 열이레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4만 명을 수용하는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 성화가 타오르면 1980년 모스크바 하계 대회를 치른 러시아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에 이어 7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된다. 공교롭게도 모스크바 올림픽도 스물두 번째 하계올림픽이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국은 선수 없이 임원 한 명만 따라나선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모두 88개국이다. 참가국 수로는 82개국이 모인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를 넘어 역대 최다다.
소치올림픽은 참가 선수도 5일 현재 남자 1천712명, 여자 1천161명 등 총 2천873명으로, 2천500여명이 출전한 밴쿠버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는 세부 종목도 역대 가장 많다. 남녀 스키 하프파이프, 여자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루지 팀 계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등 12개 세부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은 4년 전 밴쿠버 대회의 86개에서 98개로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단을 꾸린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06년 캐나다 토리노 대회(7위)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가 6일 밝힌 개회식 입장 순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한국 선수 중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6회)을 세우게 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을 기수로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 들어서게 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