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군포시가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을 ‘2014년 군포의 책’으로 공식 선포하고, 4년 차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지난 6일 지역 거주 작가, 독서동아리 회원, 청소년 등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의 책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김윤주 시장은 “‘그림문답’에는 그림과 이야기, 글과 우정, 전통과 역사, 예술과 인문학이 모두 담겨 있어 군포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하기에 매우 좋다”며 “역사가 매우 중요히 여겨지는 요즘, 좋은 책을 통해 군포시민의 지혜가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는 선포식에서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며, 지난 1년 동안의 독서문화 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기렸다.
아울러 선포식에서 군포신협이 700권,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가 453권의 ‘그림문답’을 시민 릴레이 도서로 시에 기증해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민선 5기 역점시책으로 ‘책 읽는 군포’를 추진 중인 시는 2011년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군포의 책으로 정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 2013년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