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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친수구역 개발계획 백지화하라”

월드디자인시티 반대 대책위 발족… “식수원 위협”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77개 시민사회단체가 팔당댐 하류에 추진되는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오전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대책위원회을 발족하고 “국토교통부와 구리시는 즉시 구리 친수구역 개발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친수구역은 주거·상업·문화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국가 하천 주변지역을 뜻한다.

이들은 “구리 친수구역 사업지구는 잠실상수원보호구역과 암사·구의 취수장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경기·인천지역 시·도민들은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리 친수구역 사업지구는 40여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왔고 수질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친수구역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에도 국토부가 구리시의 개발 계획을 반려하지 못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부와 구리시가 구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 우리는 2천500만 시·도민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먹는 물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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