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철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이번 뮤지컬의 경우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돕기 위해서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의 초청으로 공연 관람이 이뤄졌다”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선도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돼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법연수생들과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면서 이 자리가 서로 소통 및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뮤지컬을 관람한 보호관찰 청소년 김모(16)양은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었는데, 사법연수원 언니, 오빠들과 유명한 배우의 뮤지컬 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고, 특히 배우들이 꿈에 대해서 얘기하는 대목에서는 저도 모르게 뭉클한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래의 법조인이 될 사법연수원생들은 “관찰 청소년들과 공연을 관람하면서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너무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꾸준하게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