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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 ‘이판사판’으로 즐기자

20일 안양아트센터서 시즌 첫 무대
동·서양 음악 조화된 하모니 선봬

 

지난해 전통 공연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판사판 콘서트가 오는 2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시즌 첫 무대를 연다.

총 6회의 시리즈 중 첫 순서인 이번 공연은 ‘소리’를 주제로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전통 공연의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들의 발판무대 마련을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기획한 전통예술 시리즈 공연물이다.

공연은 총 6회 구성으로 전통 악기 뿐 아니라 소리, 춤, 연희 등 전통예술의 전 장르를 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이판사판 콘서트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전통예술 공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이판사판 콘서트는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지역예술인의 공연기회 마련을 위해 이들의 참여 비중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하고, 공모를 통해 공연에 참여할 지역예술가를 선정한 후 공연 구성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첫 공연 ‘기(氣). 운(韻). 생(生). 동(動). 소리판’은 판소리, 민요, 국악 관현악 등 ‘소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을 역임하고 판소리 대가 안숙선, 조소녀를 사사한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해 소리의 정수를 선사한다.

그는 지난해 KBS 인기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판소리를 널리 알리는 등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소리꾼 이장학, 김지숙과 안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꾼 안희진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 소프라노 이서희, 테너 한상우는 동·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2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 7시30분마다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이며 청소년에게는 R석 1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문의 031-687-0500)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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