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효율적이고 중단없는 항만운영과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4년 인천항 항만운영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선정한 10대 과제의 초점은 항만 생산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제고, 안전한 항만운영 구현 등 크게 세 방향에 맞춰져 있다.
우선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내항 재개발과 맞물린 부두기능 재편 준비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입한 컨테이너부두 및 내항 부두운영사 서비스 평가제도의 체계화·고도화 작업을 상반기 중 완료한다.
또한 내항 화물장치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정부3.0 주요과제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아울러 오는 3월 인천항 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시범 구축된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이 플랫폼에 입출항·환적·통계 정보를 개방형API(Open API) 방식으로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이들 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대회 등을 통해 유료정보서비스화 또는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고객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2월 중에 전문성 향상과 업무수행 표준화를 위해 제작한 ‘인천항 고객지원센터 업무 가이드북’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한 항만운영을 위해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지원 등 보안·경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빈틈없는 위기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화물연대·항운노조 근로환경 개선, 이해관계자간의 갈등 조정 등 상생적 근로환경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이 연중 추진된다.
항만운영팀 윤재길 팀장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항만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