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시민복지과 직원들이 최근 관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73명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으로 사랑을 전했다.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는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홀몸노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식만들기, 도시락 배달 및 도시락통 수거, 세척 등 모든 활동이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봉사자들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인근 동 지역 대상자에게 일일이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시민복지과 직원들은 “처음 하는 자원봉사라 밥은 잘 할 수 있을지, 음식 맛을 잘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으나, 모두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맛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며 “힘은 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내가 만든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봉사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