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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부도社 항운노조원 고용승계

노·사·정 합의… 16명 운영사 배분방법 등 최종안 마련 내달부터 시행

인천항 노·사·정 대표는 내항 운영사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의 고용승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6일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도에 이른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 등이 쟁점화 됐다.

인천항 노·사·정은 신속한 해결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인천항 노사정 공동인력관리위원회의를 통해 12월2일 기본 합의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합의사항 중 최대 쟁점사항인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운영사 배분 방법에 최종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항운노조원 16명 배분방법으로 10명은 10개 운영사(대주, 대한통운, 동방, 동부, 동화, 선광, 세방, 영진, 우련, 한진)에 각 1명씩 배정한다.

2명은 남항부두운영㈜ 및 북항INTC에 각 1명씩 배정하고, 4명은 항만현장관리사무소 근무하며 상용직원 결원 발생 시 우선 배정한다.

현재 인천항은 물동량 감소 등 운영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따른 부두 재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청명과 같은 고용문제의 재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노·사 간 갈등이 재발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항운노조원 고용문제 해결 결과를 토대로 노·사·정 간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인천항 노·사·정 상생 협약식(가칭)’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 노·사·정 대표로는 인천항운노동조합 이해우 위원장, 인천항만물류협회 배준영 회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박승기 청장,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이 참석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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