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광명시가 공공주택사업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흥시와 광명시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 시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약 10㎞에 이르는 행정구역 경계를 같이 하는 오랜 이웃으로, 최근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구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정상화와 월곶~판교선 등 수도권 전철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정책공조와 상호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곧바로 개최된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양 시가 공동제안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 해당 주민과 지자체의 입장을 반영한 대안 마련을 약속하고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시흥시가 제안한 ‘시흥~광명선(인천 지하철2호선 연장)의 조기 추진’을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반영을 위해 지역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시는 신의성실과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생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문화·경제·환경·복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