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을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로 김모(54)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김모(3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공사현장에 침입해 고압전선 3㎞ 상당을 훔친 혐의다. 또 이를 장물업자에게 넘겨 3천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5월 만기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