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주차장 부족에 따른 주민 간 불협화음을 줄이고, 합리적인 주·정차 단속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인발연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차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는 주정차 문화의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발연 한종학 박사가 주택가 주차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지역 교통문제에 능통한 패널위원과 지난해 부평구 주차수급실태 용역사업을 수행한 연구원 등 토론자 5명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등 실질적 교통수요자들이 토론회에 참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교통전문가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토론의 장을 마련해 우리 구의 주차문제를 현실적으로 진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토론자들과 구민의 의견을 향후 주차정책에 최대한 반영토록 해 쾌적하고 편안한 주차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