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누리카드로 2014년 기획공연 예매 시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통합 문화이용권이다.
올해 144만 명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한 장으로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이용권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24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신청 시 즉시 발급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 당 1매가 발급된다.
청소년 대상자에게는 연간 5만원 한도로 개인당 1매, 세대 내 최대 5명까지 발급된다.
세대카드와 청소년 카드는 필요에 따라 1매로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카드 내 소액 잔액이 발생할 경우 개인 비용을 카드당 연간 10만원까지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문화누리 사업은 꼭 필요한 제도”라며 “재단도 이에 적극 동참해 문화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반값’ 할인은 전화예매 시 가능하다.
티켓 예매와 관련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전화(031-687-0500), 카드 발급과 관련한 사항은 문화누리 콜센터(1544-3412)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