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를 맞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4년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됐다.
25일 부평구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공연·예술행사 및 예술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또 접수된 행사는 서류심사와 외부심사평가위원회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대표적 공연예술제를 선정한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B등급에 선정,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인천풍물대축제는 1997년 이래 풍물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목하고 여러 계층 사람들의 열린마음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돼 왔다.
서민의 대표적인 국악인 풍물을 모태로 해 세계 여러 나라의 타악과 교류하고 관현악 또는 정극과 협연을 하는 등 풍물의 세계화에 힘을 써왔다.
특히 지역 풍물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구 산하 22개 동별 풍물패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부평풍물단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풍물의 대중화에도 애쓰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2014인천AG를 맞이해 인천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풍물과 함께하는 축제의 참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