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27일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6일 오전 2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장모(47)씨의 1t 화물차량 내부에 있던 스마트폰 1대와 PDA 3대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차량 55대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0일 오전 3시 20분쯤 안양시 만안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한모(37)씨의 1t 화물차량을 훔치는 등 모두 2천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하러 한 주택가를 지나던 중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잡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