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사진) 원내대표는 27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지도의 ‘일본해’ 표기가 ‘동해’로 수정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윤 장관에게 보낸 이번 서한에서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 예전에 중국측에서 받은 지도에 ‘일본해’ 표기가 된 점에 유감을 표하고 이를 ‘동해’로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동해 병기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다는 소식이 어제 보도로 전해졌다”며 “우리 정부도 이런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