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국비 182억원을 포함해 지식정보산업 분야에 4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흥원은 ‘300만 경제수도, 시민행복을 위한 디지털 창조인천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로봇, 문화콘텐츠, ICT, 방송·통신, 창업 분야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벤처펀드 2호(가칭) 운영, 인천N방송 운영,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조성사업 등이다.
이 중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가장 많은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세계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로봇랜드는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거쳐 현재 공익시설 건축을 위한 사업추진이 진행 중이다.
시설물이 모두 들어서면 연간 280만~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음악·미용산업·음식 등 인천의 문화자원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감성콘텐츠 창작 랩으로 추진, 일자리 창출 집적화를 위해 신축 중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내에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2호(가칭)를 운영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공급하고, 투자대상 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추진해 내실 있는 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
SNS시민미디어방송인 인천N방송은 지난 연말 개통 이후 월 조회수 100만건과 등록 콘텐츠 5천만건을 돌파하며, 시민 참여 방송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9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다음달 정식 개통식을 거쳐 전국 광역지자체 공공방송 서비스로 역할 및 기능을 확대해 추진해 갈 예정이다.
이밖에 제물포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12억여원을 투입해 창업교육·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 일자리지원본부로 담당조직이 확대되면 더욱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갑 원장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등 변화가 많은 한 해라며, 급변하는 흐름 속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로 인천이 도약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