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하루사이 경찰에 2차례 입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여성을 추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강제추행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로 한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10분쯤 술에 취해 인계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 A(32·여)씨를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어 한 씨는 오후 7시 20분쯤 술에 취해 경찰이 자신을 체포한 것에 앙심을 품고 수원 인계파출소를 찾아가 ‘목을 따 버리겠다’ 등의 욕설과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입건 조사를 받았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