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역으로 확대 예정
남동구는 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에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7일 남촌도림동 상일빌라 5개동 71세대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구 전역으로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의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및 재활용 분리수거대 미설치와 내 집 앞 쓰레기 배출을 기피하는 님비현상으로 공공지역인 도로변, 공원 등에 폐기물을 배출해 해충과 악취 발생 등 생활환경이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의 해소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이번 공동관리소 설치로 주민불편 해소와 더불어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이 가능해져 재활용선별 및 수거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있어 획기적인 사례로 기록될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첫 설치일인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무단투기 현 실태 사진전’을 열어 주민홍보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이정호 부구청장은 “일반쓰레기 감량화와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형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공동관리소의 적극 활용으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