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음식시민학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음식, 문화,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강한 음식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슬로라이프로 확장,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참가한 시민들은 “그동안 술 담그기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누룩을 빚는 방법에서부터 전통주를 제대로 배워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윤민자 슬로라이프과장은 “과거에는 집집마다 술맛이 다를 정도로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며 “현재 곳곳에서 우리 전통주를 보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남양주청소년수련관에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전통주 만들기가 한번 더 진행된다. 예약 및 문의는 슬로라이프과(☎031-590-8843)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