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돌보미연대와 안경사협회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저소득층 가정의 많은 학생들이 안경을 구입하거나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의 안경을 지원키로 협약했다.
이종길 이사장은 “청소년들은 자칫 작은 것에도 비관하고 좌절할 수 있는 민감하고 예민한 시기임에도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깝다”며,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고 밝게 살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안경을 전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돌보미연대와 안경사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는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