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천 ‘생명존중 문화’ 조성한다

2012년 하루 평균 2.39명 세상 등져
시, ‘자살예방 종합계획’ 수립·추진

인천시가 자살시도대응 강화 및 2차 확산 방지, 자살고위험지역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 포함된 ‘2014년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간 자살률과 비교할 때 OECD 평균 12.5명에 비해 29.1명으로 높은 수준이며, 전체 사망원인 중 자살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자살률은 지난 10년간 타 시·도보다 약간 빠른 약 2배 증가해 2012년 총 자살자 수는 872명으로 하루 평균 2.3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살률이 높아지며 65세 이상의 자살자들이 현저히 많다.

성별 자살률 격차도 점차 커져 2012년에는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2.3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개 군·구별 지역간 자살률 격차도 발생해 동구는 10만명당 44.5명이며, 계양구는 25.0명이고 2011년에 비해 자살률이 감소한 지역은 강화군, 중구, 부평구이다.

시는 지역 특성을 맞는 자살예방사업 전략을 짜기 위해 2011년 자살시도자의 효과성 연구, 2013년 인천시민의 인식도 조사, 2013년 심리적 부검 등 자살 관련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살시도자의 재시도 방지, 자살예고자 발견, 우울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자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 2012년 인천시 자살률 10만명당 31.2명에서 2020년에는 20% 감소한 24.9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2014년 자살예방종합계획’으로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령대별 특화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자살시도 대응 강화 및 2차 확산을 방지하고 자살고위험 지역에 대한 특화사업과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