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15일 덕적도 주민들과 자전거 골목탐방을 마치고 “인천은 이제 섬과 바다에서 인천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덕적군도 일대를 해상국립공원으로 확대 조성해 해양도시 인천의 위상을 되살리겠다”고 공약.
이날 모인 주민대표들은 문 의원에게 ‘인천앞바다 해사채취금지’, ‘여객선 운임요금 공영제 전환’, ‘옹진군 일대 국립해양관광지 조성’, ‘자연과 사람이 숨 쉬는 생태계 지표화’ 등을 요구.
이에 문 의원은 뱃삯 국비지원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
문 의원은 또 “인천연안도서와 서해5도는 산양, 수달, 구렁이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68종이 서식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 미기록종 등 총 37종이 새로 출현돼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천국으로 판명됐다”고 설명.
문 의원은 “연안습지와 함께 인천의 섬은 인천 미래의 또 다른 지표로 부각되고 있지만 각종 매립, 해사채취, 개발사업 등으로 해양생태계의 파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천시장이 되면 섬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보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도서지역의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