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4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 개입 행위 차단 등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월3일까지 도 조사담당관 소속 직원(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하고 도 소속기관,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무원 선거 개입 행위 및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집중 감찰한다.
이번 감찰은 안전행정부 특별감찰반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감찰 대상은 공무원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 음성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민심 유도를 위한 선심성 행정 행태 등이다. SNS를 활용한 특정후보 지지 글 게시 및 전파 행위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
감찰 결과 선거법 위반 행위자는 검찰·선거관리위원회 등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관련 공무원은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