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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누구나 집’ 본격 분양·임대 나선다

4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520가구 건설
시, 인천도화SPC와 토지매매계약 체결

인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4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및 임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사업지인 도화구역 내 투자유치 및 앵커시설 건립과 동시에 추진됐다.

시는 본격적인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시행사인 인천도화SPC와 토지매매계약(약 352억원)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도화SPC는 이 부지에 아파트 59㎡(25평) 286가구, 74㎡(31평) 234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사업계획의 구체화, 현실화에 나서 리츠의 자산취득 후 등록세·취득세 등 사업비 증가, 대출비중 감소로 주택매입비 대비 5%에서 9%로 출자비중을 변경·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간자본을 활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향후 누구나 집 임대사업을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공공의 역할을 증대하고, 추가비용 증가로 인한 사업성 악화와 임대료 상승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증자 및 손실 발생의 면책조건 등 공사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사인 인천도화SPC에도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화구역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공공부문의 임대주택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자본을 활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임대차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또 제2행정타운, 통합청사, 제물포스마트타운 등 상업·업무시설이 신축예정인 도화구역 조성 완료 시, 유입인구가 증가해 임대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거주형편과 지역 사정에 맞는 입주자들의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정부정책에 따라 월세 시장의 저변확대와 임대차 시장의 선진화 추진방향이 임차인 모집 등에 상당히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계획대로 케터링, 육아, 통신 등 입주민들 간의 협동조합과 카쉐어링, 지식공유단지 등 공유경제시스템의 협력 소비센터(NCCC) 도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향후 공동화 돼가는 원도심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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