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 2-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오는 30일부터 한국 촬영에 돌입하는 가운데 의왕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이 촬영된다.
‘어벤져스’는 할리우드 역대 영화수익 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Blockbuster)다.
경기도는 18일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마블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고 원활한 촬영지원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의왕시 계원예술대학로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지역 촬영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위험천만한 액션 장면을 찍는 만큼 도로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촬영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과 주민, 상가 상인들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촬영은 계원예술대학로 이외에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등지에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경기영상위원회, 의왕시, 경기지방경찰청 등은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어벤져스’ 속편의 한국촬영으로 약 4천억원의 직접 홍보효과와 2조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