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부지사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일터이자 우리가족 삶의 터전이 되고, 자녀들의 꿈터가 되는 도시가 되도록 용인을 재디자인하겠다”며 “경전철 활성화와 재정 위기 극복, 용인도시공사 문제 등의 해결에 중점을 둬 일터를 늘리고 내일의 희망을 싹 틔울 수 있는 꿈터,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
이어 “100만 도시에 걸맞는 재정·교통·주택·문화·환경 등이 더 세련되고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남은 인생 역정을 모두 용인시에 바치겠다”며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
최 전 부지사는 1979년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건설본부 본부장과 남양주·용인·안산 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6월 행정2부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 이후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다 지난해 말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