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주요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하고, 중대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신속히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비키로 했다.
특히 송영길 시장은 이날 화재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부평역세권을 찾아 현장 응급조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는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부평역세권 방문에 앞서 올해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인 연수구 옥련상가를 찾아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송 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이미지 개선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간판낙하로 보행자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안시민상가를 방문해 기추진 중인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빠른 시행을 당부했다.
한편, 부평역세권은 1일 3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상가를 비롯, 1천46개의 점포와 31개의 출입구가 있는 복합다중시설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