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가 처음으로 상업용지 분양에 성공했다.
시는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3필지에 대한 용지매입신청을 받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을 진행, 2필지를 부동산개발회사가 일괄 매수 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1필지는 유찰됐다.
시는 유찰된 토지에 대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인 후, 다시 매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시는 305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배곧신도시 잔여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분양 등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개발회사는 현재 국내 유명 유통회사와 대형마트 개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곧신도시 내 입주 예정자들의 생활 편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3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30억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