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예비법조인으로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제45기 사법연수생 65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정식 위촉하고, 이날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31명과의 멘토링 결연식을 통해 앞으로 형, 누나처럼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는 관계를 맺었다.
최우철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청소년 선도에 관심이 있는 사법연수생들이 ‘지속적 근로봉사연수’의 일환으로 지난해 2회에 걸쳐서 사법연수생 87명과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44명이 결연, 1년간 첫 시행한 결과 멘토링 종료 후에도 좋은 만남이 지속됐다”며 “특히 멘티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재범이 대폭 감소하는 등 그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올해도 사법연수원과 보호관찰소가 협의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촉과 함께 멘토링 결연을 맺은 사법연수생들은 “모든 행복은 행복한 순간에서부터 출발하며 특히 희생없는 사랑이 있겠느냐”며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이 빈곤하지 않도록 앞으로 따뜻함을 전달하여 각종 사정으로 한때 방황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생각과 올바른 길로 갈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