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북항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원활한 배후수송을 위해 520m 길이의 남청라IC 연결도로 건설에 대한 설계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청라IC 연결도로는 인천북항 지역에서 제2외곽순환(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이미 2011년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항만청은 2017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운영시기에 맞추기 위해 올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남청라IC 연결도로가 완료될 경우 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및 청라투기장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수송할 수 있게 되어 인천 서구지역의 도심지 교통체증 완화 및 물류비용 절감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설계용역은 오는 12월에 완료 예정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