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새정치는 국민의 명령”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창당대회
安 “새정치연합 출범 낡은정치 종말”
위원장에 오영식·이계안 선출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오후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로써 지난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20일 대전·광주, 21일 인천, 22일 부산 등 이날까지 6개 시·도당 창당을 마쳤다.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잇단 대선공약 파기를 언급하며 “새누리당 약속을 가만히 봐라. 마치 분양때 궁전처럼 광고하다 막상 입주하면 물 새고 갈라지는 부실아파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는 심화되는 거짓말정치 속에서 탈출구와 희망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고, 삶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낡은 정치의 종말이고 미래로 가는 새 체제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지난 대선 때 가는 곳마다 약속하더니 이제는 그런 약속한 적 없는 것처럼 파기하면서 국민에게 한마디도 없다”고 말했다.

또 “새 정치는 달라야 한다. 시대와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담지 못한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구태정치를 고집하면서 변화를 거부한다 해도 우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오영식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계안 공동위원장을 공동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둘러싼 여진은 계속됐다.

오영식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무공천 방침에 따른 일선의 고충은 말로 헤아릴 수 없다”면서 “무공천과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희 의원 등 민주당 여성위원회는 행사장에서 ‘여성공천 30% 이행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무공천 보완책을 요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끝으로 1단계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친다.

26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정당으로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은 27일 양측 합당수임기구에서 각각 합당을 의결하는 것으로 통합절차를 마무리한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