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공 모델인 보호자가 필요 없는 ‘환자안심병원’ 사업을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6·4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사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민주당 지방정부인 서울시는 서울의료원에서 380병상 규모로 ‘환자안심병원’을 운영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60억원에 달하는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렸다”고 소개했다.
장 의장은 서울의료원의 경우 “‘환자안심병원’의 도입으로 공공병원임에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오히려 병원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사 등 165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