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한가운데에서 수십만 송이 꽃의 화려함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봄철 대표적 꽃 축제인 ‘군포 철쭉대축제’의 개최를 앞두고 군포시 전역에서 역동적인 환경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초막골 근린공원 터에서 자체 생산한 철쭉 묘목 2만 본을 포함해 총 5만 본의 철쭉을 지역 내 공원·녹지 곳곳에 옮겨 심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철쭉동산 노후 계단 정비, 데크 청소, 의자 도색, 산책로 마사토 포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월1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4 군포 철쭉대축제’를 대비해 철쭉 군락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다수의 방송에서 군포 철쭉대축제의 화려함과 즐거움을 전국에 소개했기에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아름다운 도시, 공원 같은 군포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철쭉대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일 30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축제사무국을 개소, 더욱 향상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