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전 세계가 동참하는 소등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
‘지구를 위한 한 시간’으로 불리는 어스 아워 행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소등 행사다.
이 행사에는 세계 154개국 7천여 도시에서 수십억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도는 이날 31개 시·군 등 공공기관 및 주요 상징물에 설치된 전등을 모두 끈다.
또 도내 공동주택단지를 비롯한 각 가정의 참여를 유도, 범시민 환경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홍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녹색생활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인만큼 자녀와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