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산본병원은 지난 28일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고, 생활 상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창작·과학 동화책 300여 권을 산본유치원에 기증했다.
이날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은 “지역사회가 꿈꾸는 이상향을 함께 추구하고,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정동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원광대 산본병원장으로 취임한 손 원장이 축하 선물로 화환 대신 쌀을 받았고, 그렇게 모은 10㎏쌀 100포를 군포지역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책 나눔 릴레이를 통해 동화 도서를 받은 산본유치원 김정수 원장은 앞서 다른 기업들로부터 책을 받은 산본어린이집, 예일유치원과 협력해 광정동과 자매결연 지역인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책을 보내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병수 위원장은 “이광열 동장과 동 직원들이 적극 지원하고, 지역 아파트단지와 상인회 그리고 각종 단체와 기업에서 책 나눔에 흔쾌히 동참해줘서 뿌듯하다”며 “책으로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