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부천시 소재 ㈜크렌즈에서 생산하고 있는 500만원 상당의 면체소독기 1점을 기증받았다.
면체소독기는 1회 4개의 공기호흡기 면체를 소독·건조해 각종 소방활동현장에서 오염된 면체의 소독을 통한 소방대원들의 보건위생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수원소방서 김종범 소방장이 발명, 특허취득 후 경기도에 양도했다.
이날 가진 기증식은 지난 2월 ㈜크렌즈에서 수원소방서로 기증의사와 함께 지정기탁서를 접수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기부심사를 거쳐 오병민 수원소방서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크렌즈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활동하시는 소방공무원들의 위생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크렌즈는 살균탈취건조 시스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하는 면체소독기를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특허처분을 받아 중소기업청의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