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해 9월 매각한 공동주택용지의 매매계약 잔금을 받아 지방채 35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시흥시는 2009년 군자지구 매입 시 발생한 지방채 총 3천억원 가운데 당초 2년 거치 4년 균등상환으로 발행한 NH농협은행의 지방채 1천500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해 이자발생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충목 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현재 상업용지, 종교시설용지 등의 토지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 계획된 토지분양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잔여 지방채 1천500억원 중 2014년 250억원, 2015년 1천250억원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