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평화누리길’ 노선 명칭을 바꾼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평화누리길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지금까지 ‘김포시 첫째길’, ‘고양시 첫째길’ 등 시·군 명칭만을 내세운 노선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노선별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평화누리길’을 앞으로 내세운 명칭에 지역 특성을 살려 ‘부제’를 붙일 방침이다.
예컨데 ‘평화누리길 1코스 대명항길’이나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산성길’ 등으로 명칭을 정하는 것이다.
도는 이달 중 시·군 의견 수렴을 마치고 5월초 ‘부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경기도와 4개 시·군 담당자들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안내판과 편의시설 설치현황,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