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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난항’

선거인단 구성 등 이견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후보들의 단일화가 선거인단 구성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난항에 부딪혔다.

8일 바른 교육감 만들기 인천시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보수성향 후보 4명과 함께 단일화 방침으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5대5를 확정했다.

이날 합의한 후보는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 4명이다.

이들은 합의한 지 보름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6차례 모임을 가졌지만 선거인단 구성 방안과 규모를 놓고 서로 의견이 달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2명의 후보는 선거인단 규모를 진보진영과 같이 3만∼5만명으로 구성하고 각자 선거인단을 끌어 모으자고 제안했다.

반면 다른 2명의 후보는 선거인단 규모를 2천∼3천명 정도로 하고 선거인단을 보수단체 회원으로만 제한하자고 주장했다.

또 이들 가운데 2명의 후보는 특정 후보를 진보 성향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성향 후보의 단일화가 이번 선거에서 물 건너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진보진영은 교육감 후보로 지난 2월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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