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4동 주민센터는 지난 8일 통장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공동수거함 설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쓰레기 공동수거함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 가능한 공동관리소를 인근에 설치해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남동구의 야심찬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시태 동장은 시범설치 단지, 관내 설치 가능지역에 대한 사실조사 현황 등을 설명하며 “공동수거함 설치에는 거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함에 따라 통장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장들도 “구월4동은 빌라가 대다수인 지역으로 지금껏 쓰레기 문제로 주민들 간 다툼이 끊이질 않았는데 공동수거함 설치로 이웃 간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동참 및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구월4동의 쓰레기 공동수거함은 현재 3개소가 시범운영 중이며, 이날 설명회 이후 각 빌라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오는 5월까지 100여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