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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쏭끄란 축제’ 질서유지에 큰 힘

단원署, 구장회 서장 등 지원활동
태국 출신 등 다문화치안대원 참가
이주노동자 애로사항 청취 등 봉사

 

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쏭끄란 축제 현장에서 구장회 서장과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이 행사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쏭끄란 축제는 태국 노동부에서 주관한 행사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인 2천500여명이 참가해 축수식과 세팍타크로 경기, 미스 쏭끄란 선발, 자국가수초청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겼다.

이날 축제에서 안산단원서는 행사의 원활한 행사 진행과 범죄예방을 위해 태국 출신 다문화치안봉사단원인 부파씨 등 5명과 함께 행사 질서유지에 나서고, 태국인들의 국내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등 행사지원활동을 벌였다.

구장회 서장은 “많은 태국인들의 자국의 전통문화를 타국에서도 유지해 나가기 위한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며, “외국인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이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진정한 다문화치안활동이다”고 말했다.

부파씨는 “매년 쏭끄란 축제를 지켜봤지만 이번 행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의 경찰과 한 팀이 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고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태국 본국 고용청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안산시 단원구에는 492명의 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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