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교실’이 건강관리 배움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2012년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어린이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 1천529명, 지난해 1천873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일산병원은 올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주기 위해 참여대상을 김포·파주지역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성공적 운영의 가장 큰 요인은 지루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이 쉽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실생활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식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특히 관내 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인형극 공연은 건강관리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어린이의 올바른 건강관리체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건강교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