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행복돌봄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합창단은 단원을 증원해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합창단은 양평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 27명과 행복돌봄과 직원 31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 지도아래 꾸준한 연습을 하고 양평청소년 예술단과 함께 각종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평소 집에서 홀로 지내시던 분들이 세상 밖으로 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신건강은 물론 노년기의 삶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합창단을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과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