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사고를 당한지 나흘째인 19일 오후 7시 현재 추가로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쯤 진도군청과 실내체육관,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4시 59분쯤, 5시40분쯤, 5시50분쯤 신원미상의 여성을 각각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받은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에 시급한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사고대책본부는 발견된 시신의 인상착의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3명은 앞서 민간 잠수사들이 4층 창문을 통해 목격한 사망자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32명, 구조된 인원은 174명, 실종인원은 270명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현재 선실 내부에 시신 여러 구가 목격됐고, 야간에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
였다./진도=김태호ㆍ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