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이 중국 캔톤박람회에서 1천900만 달러 계약추진과 현장계약 14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인천시와 서구, 인천경제통산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종합소비재박람회인 ‘제115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The 115th Canton Fair)’에 인천 관내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남동구 기업 V사와 L사는 방진 마스크 및 친환경 음폐수 탈수기 제품을 출품해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서구 소재 P사는 우수한 기능을 갖춘 IT 전자교탁 및 전자칠판 시스템을 출품해 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인천시와 서구, 경기도가 공동으로 24개 한국관에서 부스 운영을 지원받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체 참가자는 “인천시와 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좋은 전시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계약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전시 참가 후 통·번역서비스, 바이어 신용도 조사 등의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자국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중국정부의 주도로 개최되는 전시회로서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IT, 일반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전시돼 지난해 추계에만 해외바이어 18만여명, 전시면적이 116만㎡에 달하는 거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다.
/박창우·이정규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