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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SNS 유언비어·사기꾼들, 가족 두번 죽여”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아이들을 볼모로 장사하려는 사람들을 수사의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가족 대표단은 이날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이상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오늘도 어떤 당에서 당직자들이 이상한 글을 올려 항의해 글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도 실내체육관에 자신을 잠수부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실종자를 꺼내주겠다”며 1억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직원인 것처럼 속여 실종자 가족에게 접근하는가 하면 사고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처럼 꾸민 스미싱(문자사기)도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진도=김태호·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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